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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혼(魂)을 사르는 자만이 유일하게 구별될 따름이다. - 강엄(江淹) 별부(別賦) -

갑자기 어머니께서 집으로 내려오라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바쁜데 집엔 무슨일이냐며 자꾸 물어보는 저에게
어머니께서는 묻지 말고 그냥 내려오면 안되겠냐고 그러셨고

마지못해 시골집에 내려갔는데 글쎄....
Canon PowerShot A80 | Multi-Segment | 1/500sec | F8 | 9.625mm | Red Eye, Compulsory Flash

바로 요녀석 때문이었습니다.
산 좋고 물좋은 동네인줄은 알았지만
어머니께서 운동삼아 뒷 산에 올르셨다가
산삼을 두뿌리 캐셨답니다.

Canon PowerShot A80 | Multi-Segment | 1/500sec | F8 | 9.625mm | Red Eye, Compulsory Flash

보시는것 처럼 산삼이란게
몇십년을 묵어도 새끼손가락 정도 크기밖에 안되더군요
어린시절 전설의고향에서 봤음직한
어린아이 팔뚝만한 산삼은 아마 거짓인것 같습니다 ㅡ,.ㅡ

암튼 온가족이 모여서

커다란 주전자에 푹 삶아서
한컵씩 따라마시고
남은 뿌리도 골고루 나눠서 복용했습니다.

올해는 감기 안걸리고 건강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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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0 22:56 2006/04/10 22:56

어머님 회갑이 얼마 남지 않았다.
벌서 몇 달째 회갑선물로 뭘 해드려야 하나 고민중이다.

거실에 대형 TV를 하나 놓아 드리면 좋겠는데 너무 비싸서 망설여 지고
(요즘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90만원대 52인치 TV는 정말 비추다
그게 살때만 가격이 싸지 2년정도 마다 교체해야 되는 램프 비용이 25만원 정도 한단다. 거기다가 화질도 별로 좋은 편이 아니고. 프로젝션 TV인데 DLP 방식이 아닌 CRT방식인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이 없다. 중요한 부분인데...)

42인치 PDP TV한대 떡~~ 사드리면

집에 손님오실때 마다 어머니가 "허허 저거 울 아들이 사준거예요. 돈 없는데 사오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사와가지고. 화면이 너무 커서 보기 힘들어요."라고 자랑을 하실 텐데
그거 생각하면 TV 사드리는게 좋은데

아버님 회갑엔 잔치를 했으니까 회갑잔치를 하기엔 좀 그렇고,
작년에 두분다 해외여행을 다녀오셨으니 해외여행도 좀 그렇고

시골집에서 쓰고 있는 세탁기가 17~8년쯤 된 세탁조와 탈수조가 따로따로 인 세탁기 인데 세탁기를 바꿔드리자니 너무 작은거 같고

아.. 고민된다.

요녀석이 눈독 들이고 있는 녀석인데.. 쩝.. 군침만 흘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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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3 12:32 2006/04/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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